하얀 눈 위에서 천진난만하게 엄마 북극곰에게 애교를 부리며 뛰노는 아기 북극곰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키릴 쿠크마르(Kirill Kukhmar)가 촬영한 러시아 남부 노보시비르스크 시(市)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사랑스런 북극곰 모자(母子)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기 북극곰은 엄마에게 꼭 달라붙은 채 배에 올라타는 등의 갖가지 애교를 부리며 활기차게 뛰놀고 있다.
엄마 북극곰도 아기 북극곰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 듯 철없는 애교들도 받아주며 함께 놀아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성애는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이 너무 귀엽다"는 등의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에 태어난 아기 북극곰은 노보시비르스크 시 동물원에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태어난 최초의 북극곰으로 세상에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