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로 꽉 찬 지하철 안은 조는 사람, 허겁지겁 화장하는 사람, 여유롭게 노래 듣는 사람 등 여러 유형의 사람이 있다.

다들 비슷한 시간에 나오면서 어떤 이는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모습인 반면, 다른 이는 얼굴에 아직 베개 자국이 남아있기도 하다.

이처럼 사람들은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에도 일어나는 시간이 제각기 다르다. 또한 이들이 평균적으로 일어나는 아침 기상 시간은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곤 한다.

아래에 소개된 일어나는 시간대별 성격 유형을 보며 자신은 어느 편에 속하는지 알아보자.

1. 오전 4시 이전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로,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 항상 자기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금만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2. 오전 5~6시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으로, 아침 시간을 이용해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간단한 아침 운동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등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한다.

3. 오전 7~8시

편안함을 추구하지만 책임감이 있는 사람으로, 자신이 할 일이 있다면 무조건 아침에 일어나지만 만일 할 일이 없다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평소에도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행동하는 편이며 근심 걱정이 별로 없는 편이다.

4. 오전 9~10시

'게으름'이 습관이 아닌 성격이 된 유형이다. 때문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잠을 조금 줄인다면 당신의 잠재돼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5. 정오 이후

정오 넘어서까지 자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볼 때 게을러보일 수 있어도 이들 나름대로의 생활 패턴이 있다. 

이렇듯 밝을 때 자고 어두울 때 일어나 활동하는 '올빼미형' 인간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경향이 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