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나 대형마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팬던트는 미국 조지아 기술 연구진이 집 근처에 대형마트 또는 시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연구진은 무작위로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집 근처에서 식료품을 쉽게 구할 수 있을수록 건강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이에 연구를 이끈 먼먼 드 차우더리(Munmun De Choudhury) 박사는 "식료품을 쉽게 구할 수 없을수록 사람들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향이 있다"며 "식단이 간소해질수록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박사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은 불균형한 식사를 할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끼니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편의점들이 급속도로 늘어가는 추세에 건강식보다는 간편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국민 건강의 저해가 우려되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