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친구랑 운동하면 체중 더 많이 빠진다 (연구)


 

운동은 혼자할 때보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평소보다 10%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교수 시리키 쿠마니카는 2년간 남녀 344명을 대상으로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연구했다.

 

대학 연구팀은 344명의 사람들을 3그룹으로 나누었는데 첫 번째 그룹은 혼자, 두 번째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하되 최소한의 지도를, 세 번째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적당한 지도를 받도록 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와 운동하면서 적당한 지도를 받은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체중 감량이 10%나 더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는 "사람들은 공동체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며 "파트너의 체중 감량 정도가 클수록 자신의 체중 감량이 큰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리키 교수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친한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체계적으로 운동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