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박해진 "유정은 제가 아니라 감독님인 것 같아요"

via tvN '치즈인더트랩'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유정의 출연 분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일간스포츠는 tvN '치즈인더트랩'(치인트)'의 일명 '유정 실종 사건' 당사자인 배우 박해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박해진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대해 "촬영은 너무 순조로웠다. 감독님도 당시 잘해주셨다"며 "유정은 제가 아니라 감독님인 것 같다. 그래서 저도 묻고 싶다. 왜 촬영된 분량을 쓰지 않았는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재미있고 유쾌하게 촬영 잘 했기에 더욱 의문이 들었다. 내가 뭐 잘못한거라도 있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해진은 "원작에 충실하지 못한 작품이 나와 순끼 작가님과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치인트'의 주인공인 유정(박해진 분)의 분량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드라마의 원작자인 웹툰 작가 순끼도 유정의 적은 분량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치인트'의 담당 PD인 이윤정 PD는 "드라마 팀장과 얘기해달라"며 말을 아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따라서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치인트'가 유정의 실종된 분량을 다시 채워넣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