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선보인 송중기의 단검술이 화제인 가운데 실제 해군이 단검술을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5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24일 첫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선보인 단검술을 실제 훈련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드라마에서 북한군과 숨막히는 단검술을 선보인 송중기는 칼을 앞으로 찌르고 몸을 살짝 비틀어 피하는 등 절도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아래에 첨부한 송중기의 영상을 본 후 청해부대의 단검술 훈련 연습을 보면 놀라움에 입이 쩍 벌어진다.

두 사람씩 짝지어 단검으로 대련하는 청해부대의 훈련은 칼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위협적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를 찌르는 군인들의 모습은 영상 효과가 입혀진 송중기의 단검술이 주는 숨 막힘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해당 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송중기가 멋있다" vs "청해부대가 멋있다"로 의견이 나뉘다가 결국 "단검술이 멋있는 것이었다"며 논란을 종결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