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류준열은 일베가 아냐"라며 누리꾼들이 제시한 영화 평점

via (좌) 류준열 인스타그램, (우) '왓챠' 

 

류준열이 '일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류준열이 일베가 아닌 증거를 새롭게 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에 이어 25일까지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류준열의 '일베설'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류준열이 영화 '변호인'에 별점 5점을 준 사실을 근거로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화 '변호인'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노 전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일베 회원들에게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류준열이 정말 일베 회원이라면 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변호인'에 높은 평점을 줬을리 없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판단이다.

 

실제 누리꾼들이 제시한 증거인 영화 어플 사이트 '왓챠'에 접속해보면 류준열이 '변호인'에 별점 5점을 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두고 볼수록 일베가 아닌 것 같다", "멀쩡한 사람 잡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평점만으로 성향을 판단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앞서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벽 등반하는 사진과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 이라는 글을 올려 일베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류준열과 류준열의 소속사는 즉각 해명글을 올렸고 현재 최초 유포자와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한편 현재 안재홍, 변요한 등 류준열의 지인들도 류준열은 일베가 아니라며 류준열의 일베설을 일축하고 있다.

 

via '왓챠' 캡쳐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