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이봉주, 7년간 조카 키워온 애틋한 가족사 공개

via (좌) SBS, (우) MBC '무한도전'

 

이봉주가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최초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자기야) 녹화 현장에서 이봉주는 그동안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가족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이날 이봉주는 장인 장모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 조카의 졸업식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봉주의 장모는 "말은 안 해도 우석이 아범(이봉주)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무뚝뚝하던 장인 역시 "고생 많이 했다. 아이들 키우느라 고맙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14년 전 이봉주 아내의 오빠가 덤프트럭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봉주가 7년 전 조카를 집으로 데려와 지금까지도 친아들처럼 키우고 있었다는 것이다.

 

스튜디오 녹화에 출연한 이봉주 아내는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사고 이후 남편(이봉주)이 조카를 보면 너무 안쓰러워하고 마음 아파했다"고 말문을 열였다.

 

계속해서 이봉주 아내는 "어느 날 남편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자신이 '조카를 챙겨야겠다'고 먼저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봉주의 가족사를 들은 스튜디오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고 출연자들 모두 이봉주의 인품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이봉주의 애틋한 가족사를 다룬 SBS '자기야'는 오늘(2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via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