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시그널'

출연을 결심해줘서 그저 고맙기만 한 시그널 주인공 3인방의 출연 결심 이유가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tvN '시그널'에 출연 중인 배우 이제훈, 김혜수 그리고 조진웅이 밝힌 출연을 결심 한 이유가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시그널' 제작발표회 당시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밝힌 것으로 당시 이제훈은 "김은희 작가님 작품을 항상 원했다"며 "연출도 김원석 PD님이란 말을 듣고 운명이라 생각했다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너무나 쉽게 선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드라마 할 계획은 없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너무 재밌게 봐서 처음에는 영화 대본인 줄 알았다"며 "읽다 보니 '이건 안 해야 할 이유가 없는 대본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조진웅은 "다른 일정으로 바빠서 대본은 보지도 못하고 무전기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얘기만 대충 들었다. 뭔 소린지 이해가 안 되고 바빠서 거절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조진웅은 "그런데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만 있으면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라는 대사 한 줄을 보고 해야 할 것 같아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셋 다 출연을 결심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시그널 3인방의 출연 결심에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