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결승골' 이승우, 바르샤 유스 챔스 8강 진출 (영상)

via Football Live /dailymotion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짜릿한 결승골을 넣으며 FC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바르샤 19세 이하 팀 후베닐 A 소속의 이승우는 2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데이에서 열린 덴마크 미트윌란과의 2015-16 시즌 유스 챔스 리그 16강전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11분 주특기인 빠른 돌파로 슈팅을 이끌어낸 이승우는 전반 23분에도 빠른 돌파로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바르샤와 이승우는 결국 전반 34분 자책골로 실점을 허용하며 그대로 전반전을 끝냈다.

 

via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바르샤는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미트윌란을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6분 샹들리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춘 바르샤의 매서운 공격은 끝날 줄 몰랐고, 이승우의 득점은 이런 극적인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후반 45분 역습 찬스에서 이승우는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미트윌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은 바르샤는 이후 추가시간 알레나가 쐐기골을 넣으며 3-1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샤는 이날 승리로 유스 챔스 리그 8강에 진출했다.

 

한편 팀 동료 백승호도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73분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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