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해태제과 /Facebook, (우) 온라인 커뮤니티
전국적인 '품절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의 제2공장이 오는 4월 완공된다.
2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현재 허니버터칩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문막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문막공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의 생산량의 2배인 월 150억 원 어치의 허니버터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는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제품들의 인기가 이미 사그라진 점을 들어 허니버터칩의 물량이 늘어난 뒤에도 인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태제과 측은 "오리지날이라는 제품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며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동네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허니버터칩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