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3개월만에 밝혀진 배우 김혜성이 당한 교통사고의 진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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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기경찰 on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배우 김혜성이 지난해 9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가해자의 주장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던 가운데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

 

23일 경기경찰 페이스북에는 "대형교통사고 속 숨겨진 진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편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해 9월 26일 밤 12시 50분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이 담겼다.

 

당시 사고는 4대의 차량 파손, 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피해자 중에는 배우 김혜성이 속해있어 주목받은 사건이기도 하다.

 

이날 엄모(28)씨는 자신의 아우디 S3를 몰다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김혜성의 카니발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혜성을 비롯해 그와 함께 차량에서 쉬고 있던 소속사 관계자 등 3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엄씨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결국 그동안 몰랐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3개월간 이어진 수사 결과 사고발생 1시간 20분 전인 밤 11시 30분경 엄씨는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과 불법 드래그레이싱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드래그레이싱이란 차량 등을 이용한 단거리 고속 레이싱으로 일반 도로에서 레이싱을 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특히 이들은 주변 지인을 통해 사고 증거가 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없애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 파주경찰서는 불법 레이싱 끝에 김혜성의 차량을 들이받아 김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및 공동위험행위)로 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엄씨와 불법 레이싱을 한 김모(27)씨와 박모(33)씨를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이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고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박모(28)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