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새벽에 "우유좀 달라"는 친구에게 절친이 보인 반응

via 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날 새벽, 갑자기 우유 좀 줄 수 있냐는 친구의 부탁에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유를 통해 확인한 남성들의 눈물 나는 우정이 화제다.

 

모두가 잠든 오전 1시 44분, 한 남성은 친구에게 "우유 좀 줄래?"라는 문자 한 통을 보낸다.

 

친구는 "이 시간에 우유가 대체 왜 필요하냐"며 타박을 하지만 이내 "얼마나 필요한데"라는 츤데레한 답장을 보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남성은 "시리얼이 먹고 싶은데 우유가 없다"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황당한 이유를 늘어놓는다.

 

이에 친구는 농담 반 진단 반인 듯 "우리 집 창문으로 오면 우유를 주겠다"고 답했다.

 

잠시 후, 시리얼을 가득 담은 그릇을 들고 친구네 집 창문으로 찾아 간 남성은 기어코 우유 한 사발을 받고야 말아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유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둘 다 정말 귀엽다"며 시간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돈독한 둘의 우정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