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혈액형 편견'에 대한 클래지콰이 호란의 일침(?)

 via 호란 페이스북

 

혈액형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해 버리는 세태에 일침을 가한 호란의 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클래지콰이 호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혈액형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호란은 "아직도 혈액별 성격을 믿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며 "사람들의 성격을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부터가 기상천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란은 "B형인 나는 초면인 사람들에게 '성격 정말 장난 아니겠네요'라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다"며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 혈액형별로 사람을 판단하는 과학적인 근거는 어디에서도 밝혀진 바가 없다. '혈액형별 성격'에 관한 역사는 100년 전 독일인이 태생적으로 다른 민족 보다 우수하다는 근거를 찾기 위해 시작한 우생학에서만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을 뿐이다.

 

한편, 호란은 자신의 글 말미에 "내향적이고 감성적인 게자리인 나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는지......"라고 말하며 '별자리'에 따른 성격도 말이 안된다는 것을 재치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