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곧 입학할 '16학번' 새내기들을 향한 선배들의 메시지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흔한 여대의 개강맞이 현수막'이라는 제목으로 10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응팔 유행어인 '아이고~ 새사장~ 반갑구먼! 반가워요!', '동생아 여기가 나의 페이보릿 대학이란다' 등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현수막들이 담겨있다.
via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특히 '어치피 여대라 남자 없다. 택도 없어'와 '언니들이 미팅 잡아놨다 전해라~' 등의 재치 넘치는 현수막들이 눈길을 끄는데, 여대에서는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겪은 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해당 현수막은 서울여대의 각 단과대학 학생회와 동아리가 신입생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학교 선배님들 매력이 넘친다", "학교 생활이 버라이어티할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여자대학교의 2016학년도 입학식은 오는 26일에 진행된다.
via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