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영화 '데드풀'이 청불 외화 신기록을 달성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데드풀'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06만3,765명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0만3,40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데드풀'은 청불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99만 명 기록을 2배 이상으로 제치며 외화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163만9,329명, '아이언맨 2' 165만7,987명 등의 개봉 첫 주 기록을 제치며 마블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까지 세우고 있다.

한편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 상식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갖춰 마블 역사상 상식을 파괴한 히어로 콘셉트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