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영화 '귀향'이 적은 상영관으로 이뤄낸 '예매율 1위'

via 영화 '귀향' 스틸컷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데드풀'을 꺾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귀향'의 예매율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20.6%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12.7% 예매율의 '데드풀', 11.3%의 '주토피아' 등이 따르고 있다.

 

'귀향'의 예매율 1위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데드풀'과 '주토피아'처럼 거대 자본이 투입된 영화가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마련해 우여곡절 끝에 14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인 위안부 문제를 다루면서도 너무 아프지 않게, 아름답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이와 같은 결과가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오는 24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