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논란 일고 있는 코난 오브라이언 팬미팅 당시 질문 (영상)

via Golden Crow / YouTube

'토크쇼 황제'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국 방문 당시 열린 팬미팅에서 한 여성팬이 던진 질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TBS 토크쇼 '코난쇼'의 한국 특집 촬영을 위해 내한한 코난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 역삼동 포스코 P&S타워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날 코난은 팬들을 향해 "자 그럼, 혹시 저에게 질문하실 분 있으신가요?"라고 물었고 한 남성이 큰소리로 "왜 이렇게 잘 생겼어요?"라고 외쳤다.

코난은 "감사하다. 이렇게 타고난걸요"라며 "신이시여 고맙습니다"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순간 한 여성이 코난을 향해 "니콜 가슴을 보신 소감이 어땠냐"고 물었다.

via Golden Crow / YouTube

당황한 코난은 잠시 말을 멈췄고,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성은 "니콜 가슴"이라고 재차 답했고, 코난은 "뭐라고요? 뭐라는지 모르겠다"며 옆에 있던 통역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앞서 코난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코난쇼'에서 걸그룹 '푸시캣 돌스' 멤버 니콜 셰르징거(Scherzinger)의 가슴을 몰래 훔쳐보다 걸린 적이 있었다.

여성은 이를 두고 한 질문이었고, 당시 발언은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무례했다'는 비판과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농담이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코난 오브라이언은 4박 5일간의 내한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