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임진록' 홍진호,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승리

via 기가 레전드 매치 / NAVER tvcast

 

홍진호가 '임요환 징크스'를 깨고 기가 레전드 매치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뒀다.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전설들인 임요환, 홍진호, 기욤 페트리, 이윤열이 참여한 'KT 기가 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홍진호는 과거 스타리그 4강에서 임요환으로부터 '3연벙'으로 참패를 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벙커링에 대한 징크스가 생길 정도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임요환에게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날 조편성에서 임요환과 홍진호는 A조, 기욤과 이윤열이 B조를 이뤄 대결을 펼쳤다.

 

임요환-홍진호의 '임진록' 1차전이 펼쳐진 네오로스트템플에서 임요환이 자신의 주특기 벙커링을 선보였지만, 홍진호는 예상했다는 듯이 막아내고 자신의 별명답게 저글링-럴커-뮤탈을 폭풍처럼 몰아쳐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차전 네오정글스토리에서도 홍진호는 후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테란 일꾼 SCV까지 동원해 공격에 나선 임요한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홍진호는 이어 벌어진 기욤-이윤열 대결의 승자인 이윤열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GIGA 레전드 매치'는 KT의 기가인터넷 가입자 1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추진한 특별 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