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eller Laros /YouTube
가오리를 관찰하러 바닷속에 들어온 다이버들의 주변을 멤돌며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린 야생 돌고래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여러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앞 지느러미에 낚시줄이 감긴 돌고래를 구조하는 다이버들의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유튜브에 최고 공개된 해당 영상은 다이버들이 바닷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가오리떼들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많은 가오리들이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 뒤, 돌고래 한마리가 가오리떼 사이로 등장해 다이버들의 주변을 멤돌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자신들의 주변을 멤도는 돌고래의 모습에 녀석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다이버들은 바로 근처로 다가가 몸 상태를 확인하고, 곧 앞 지느러미에 팽팽하게 감긴 낚시줄을 발견한다.
다이버는 돌고래의 생명을 위협하는 낚시줄을 칼을 이용해 풀어내는데 성공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돌고래는 유유히 현장을 떠난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이 생각없이 버린 쓰레기들이 말 못하는 동물들을 죽이고 있다"며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