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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게시물을 통해 유저의 자살을 방지하는 기능을 곧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페이스북이 사람들의 자살을 막고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최근 미국과 호주에서 실시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자살을 암시하거나 우울한 분위기의 글들을 작성했을 때 이를 접한 유저들이 '응급 서비스'라는 신고를 통해 당사자에게 '경고창'이 띄워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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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고창에는 "페이스북 친구들은 당신이 최근 작성한 글들을 보고 당신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도와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2가지 선택 사항을 제시한다.
그리고 2가지 사항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페이스북은 해당 유저를 위한 조치를 재빠르게 실시한다.
테스트가 진행된 미국과 호주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아 영국 페이스북에도 곧 도입될 예정이라는 이 기능에 대해 영국 자살 방지 단체인 사마리탄스(Samaritans)의 대표 루스 서덜랜드는 "고마운 기능이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 매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4%가 넘는 누리꾼들이 이 기능의 도입에 적극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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