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유시민·전원책,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 놓고 격렬한 논쟁

via JTBC '썰전' / Naver tvcast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로 본격화된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 문제를 놓고 열띤 설전을 벌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양보 없이 열띤 공방을 벌이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북한 미사일과 개성공단 폐쇄 문제에 관한 토론을 벌이다가 미국 MD(Missile Defense) 체계인 사드 배치 문제를 다뤘다.

 

<사드(THHAD)의 발사 장면> via Stars and Stripes 

 

유 작가는 "사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마지막 떨어지는 종말 단계 상공 100km 내외에서 격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안전 보장과 관련이 없어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했다고 볼 수 있으며, 미국은 필요하지만 우리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 변호사는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결국 우리의 사드 배치 목적은 북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종말 단계의 미사일을 때리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언제 우리를 타격할지 모르는 북한의 노동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