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ebastian Copeland / DailyMail
온통 뽑힌 털들로 둘러싸여 굶주린 채 죽어있는 북극곰의 가슴 아픈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세바스찬 코플랜드(Sebastian Copeland)가 캐나다 북극 지역을 트레킹 하던 중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한 북극곰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을 포착한 세바스찬은 유명한 사진작가이자 북극 탐험가이며 동시에 환경 운동가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북극을 촬영해왔으며 빙하가 녹고 있는 비참한 현실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어 그는 북극을 돌아다니던 중 이처럼 비참하게 죽어있는 북극곰을 발견했고 서둘러 셔터를 눌러 전 세계에 이 끔찍한 현실을 알렸다.
그는 "북극에 더이상 곰들이 설 자리가 없다"면서, 자신이 찍어온 사진들을 모아 책 'Arctica : the vanishing north'을 출판했다.
한편 러시아 학계는 "2050년 북극은 약간 떠 있는 빙산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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