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마블 '데드풀', 검사외전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via (좌) '데드풀' 스틸컷, (우) '검사외전' 스틸컷

 

영화 '데드풀'이 개봉 첫날 '검사외전'을 꺾었다.

 

지난 17일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이날 '데드풀'은 개봉 첫 날(17일) 하루만에 약 25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검사외전'은 '데드풀'의 절반인 약 10만의 관객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2주 내내 압도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검사외전'의 독주에 일각에서는 또 하나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데드풀'이 '검사외전'의 흥행 질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물론 '검사외전'이 개봉한지 2주가 넘었기에 이제 막 개봉한 '데드풀'이 이같이 제동을 걸 수 있었겠지만 무서운 기세의 '검사외전'을 뛰어 넘은 것은 분명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검사외전'의 기세를 꺾은 '데드풀'이 앞으로 얼마나 더 흥행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데드풀'은 마블의 신작으로 정의감과 책임감 제로인 독특한 슈퍼히어로 데드풀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