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8가지 체질별로 본 '외모'와 '성격', 그리고 '건강관리법'


 

50여 년 전 의학계에 새로운 의술이 등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것은 바로 1965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침술대회에 발표된 권도원 박사의 '8체질의학'으로 이 의학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의학계로까지 확산됐다.

 

그가 발표한 '8체질의학'을 들여다보면 모든 사람은 8가지 체질을 타고 나며, 이는 선천적으로 부모가 가진 두 체질 중의 하나를 물려받는 유전적 형태로 나타난다.

 

이렇게 사람의 체질이 다르다는 것은 몸에 맞는 건강식과 몸에 나타나는 병도 가지각색이며, 같은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 득과 실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아래 소개할 8가지 체질 중 나는 어떤 체질에 속하는지, 또한 그에 맞는 관리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 금양체질




창의적이고 독창성이 뛰어난 반면, 비사교적이고 비현실적인 경향이 강하다.

 

성격으로는 치밀하고 분석적이며,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또한 대체로 조용하며 자기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간 기능이 약하고 담배에 특히 해롭다. 육식, 유제품, 기름진 음식들이 소화가 잘 안 되는 편이다.

 

2. 금음체질




깐깐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날카로운 성격과 외모의 소유자가 많다.

 

성격으로는 대쪽같고 깐깐하며, 시비가 분명하고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이다. 추진력이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한다.

 

이들은 녹용, 인삼 등 일반적인 보약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잘 나는 편이다.

 

3. 토양체질




하체보다는 상체가 발달한 편이다. 체격에 비해 발목이 얇다.

 

성격으로는 급하고 행동이 빠릿빠릿하다. 일은 잘 벌리나 마무리를 잘하지 못하고 활동적이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또한 귀가 얇아 남의 말을 잘 믿는 편이다.

 

이들은 인삼, 닭고기, 개고기, 매운 음식이 잘 안 받는다. 옻이 잘 오르는 편이고, 산후 미역국을 먹으면 부기도 잘 안 빠지고 회복이 더디다.

 

4. 토음체질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경우가 많으며, 토양체질과 같이 하체보다는 상체가 발달한 편이다.

 

성격으로는 순발력은 강하나 지구력이 약한 편이며, 유행에 민감하고 패션감각이 있다.

 

이들은 봉침을 맞으면 가려움, 부작용이 심하고, 녹용을 먹으면 두통이 심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5. 목양체질




풍채가 좋고 체구가 큰 사람이 많다. 또한 땀이 많은 편이고 성격이 원만한 편이다.

 

성격으로는 말수가 적고 과묵한 편이며 새로운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대체로 행동이 느리고 약간 게으른 편이다.

 

이들은 대체로 주량이 센 편이며 피곤할 때 커피를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피로도 풀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마취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다.

 

6. 목음체질




대체로 피부가 흰 사람이 많으며, 팔다리가 크고 긴 편이다. 

 

성격으로는 예민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또한 적극적이고 외향적이며 봉사 정신이 강하며 우울증, 불면증 등이 잘 온다.

 

이들은 게, 조개류, 바다 생선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잘 나거나 술안주로 먹으면 빨리 취한다. 

 

7. 수양체질

 


 

어깨가 넓고 허리는 가늘면서 골반이 넓어 몸매가 아름답다. 상체보다는 하체 쪽이 발달한 편이며 피부가 곱다.

 

성격으로는 차분하고, 세밀하며 조직적인 성품을 가졌다. 내성적이고 의심이 많은 편이며 눈썰미가 없고 유행에 둔감한 편이다.

 

이들은 밀가루,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불량, 피부 트러블이 잦다. 땀을 많이 내면 남들보다 유독 피곤하고 지친다.

 

8. 수음체질

 


 

상체보다는 하체가 발달했다. 어깨가 좁고 골반이 넓은 편이며 대체로 마른 편이다.

 

성격으로는 꼼꼼하고 현실주의적이다. 약간의 투기성향도 있다.

 

이들은 인삼, 꿀, 삼계탕, 개고기 등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기운이 난다. 비교점 땀은 적게 흘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