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달수 "나보고 '요정'이라고 하니까, 나도 헷갈린다"

via SBS '제36회 청룡영화상', 영화 '피터팬' 스틸컷

 

천만 배우 오달수가 '천만 요정' 타이틀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과 석민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달수는 '흥행요정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 "자꾸 주변 분들이 '요정'이라고 하니까 내가 살짝 착각하는 것 같다. 요정인 줄 알게 되는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영은 "오달수는 누구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요정은 분명히 다르구나, 인간계에서 정말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한편 영화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이 새로운 꿈을 찾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3월 개봉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