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스타벅스 카페모카에 함유된 설탕량은 '콜라의 2배'

via (좌) 스타벅스 코리아, (우) GettyImagesBank

 

스타벅스의 화이트초콜릿모카가 코카콜라보다 2배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소비자 운동단체 '액션 온 슈가(Action On Sugar)'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유명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음료 131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요 커피전문점 음료의 98%가 권장량 이상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스타벅스 화이트초콜릿모카의 경우 콜라 1캔의 설탕 함유량인 9티스푼보다 2배나 많은 18티스푼의 설탕이 들어 있었다. 

 

또 KFC 카페모카와 스타벅스 시그너처핫초콜릿에는 각각 15티스푼의 설탕량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션 온 슈가 측은 "커피전문점은 영양 성분 표시를 개선하고 큰 사이즈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며 "가끔 마시는 음료여야 하지 일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