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스타벅스 코리아, (우) GettyImagesBank
스타벅스의 화이트초콜릿모카가 코카콜라보다 2배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소비자 운동단체 '액션 온 슈가(Action On Sugar)'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유명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음료 131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요 커피전문점 음료의 98%가 권장량 이상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스타벅스 화이트초콜릿모카의 경우 콜라 1캔의 설탕 함유량인 9티스푼보다 2배나 많은 18티스푼의 설탕이 들어 있었다.
또 KFC 카페모카와 스타벅스 시그너처핫초콜릿에는 각각 15티스푼의 설탕량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션 온 슈가 측은 "커피전문점은 영양 성분 표시를 개선하고 큰 사이즈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며 "가끔 마시는 음료여야 하지 일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