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성관계 후 반드시 소변을 봐야하는 이유


 

성관계 전후 소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성관계 후 반드시 소변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갑자기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려워지는 증상을 '방광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요도로부터 감염된 세균이 방광에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질병이다.

 

특히 여성은 신체적 구조상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많이 증식해 방광염에 쉽게 걸리는데, 방광염에 걸리면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거나 배뇨 시에는 통증 및 해결이 덜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허리 및 치골에 극심한 통증 발생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거나 심한 악취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수분 섭취로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거나 성관계 전후로 소변을 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관계 전후 소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체내의 세균이 배출된다. 소변 배출은 방광염뿐만 아니라 성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문가들은 성병 및 방광염 예방을 위해 잦은 질 세척을 할 경우 오히려 정상 세균이 파괴돼 질 내에 세균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