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istractify
현대인들의 입맛을 저격한 '마법의 가루' MSG가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기존의 통념인 "MSG는 몸에 해롭다"가 완벽한 오해였다고 보도했다.
'Mono Sodium Glutamate'의 약자인 MSG는 1907년 일본의 이케다 기쿠나에가 다시마에서 MSG의 주재료인 '글루탐산(glutamic acid)'을 추출해내면서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로 상품화됐다.
글루탐산은 정제된 원료에 미생물을 넣고 40여 시간동안 발효시켜 얻을 수 있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몸에 전혀 해로울 것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MSG가 오랫동안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업체들의 과도한 'MSG 무첨가'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깊숙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앞서 1995년 미국 FDA와 WHO는 연구를 통해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지난 2010년 같은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