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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어 타투를 하듯이 외국인들도 아름다운 우리말을 몸에 새기는 것이 유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는 팔, 다리 등에 한글을 또박또박 그린 외국인들의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에는 스케치북이 되어버린 몸 위에 다양한 우리말이 정성스럽게 쓰여있다.
"너 자신을 믿어", "사랑해요" 등 보기에도 예쁘고 뜻도 좋아 듣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말들이다.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글씨를 더욱 돋보이게 꾸며주는 캘리그래피를 이용한 타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 지우기 어려운 타투가 부담스러울 사람들을 위한 타투 스티커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이 담긴 여행지를 방문할 때 기념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의미도 잘 모를 영어보다는 한글을 새기는 것이 훨씬 더 예쁘다", "한글 타투 스티커는 한 번쯤 붙여봐도 좋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