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코난, 팬미팅 20분만에 퇴장…리퍼트 대사와 셀카 '논란'

via 마크 리퍼트 대사 트위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방한 중인 미국 토크쇼 황제인 코난 오브라이언(53)의 팬미팅이 20분 만에 끝나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TBS 토크쇼 '코난쇼'의 한국 특집 촬영을 위해 방한한 오브라이언은 15일 저녁 역삼동 포스코P&S타워에서 팬미팅을 열고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코난 오브라이언의 팬미팅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0~30분 만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당초 2시간 동안 예정됐던 팬미팅 행사는 갑작스럽게 20분 정도로 축소되면서 팬들의 원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via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한 팬카페 회원은 "팬미팅 중간에 이렇게 끝내서 미안하다고만 해줬어도 이 정도로 분하진 않았을 텐데"라면서 "집에 와서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불러서 간 걸 알았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주최 측은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코난 오브라이언에게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겼다"며 "주미대사관 방문 스케줄이 갑자기 잡혔다"고 설명한 뒤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크 리퍼트 대사의 트위터에는 이날 코난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 SNS에는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14일에 입국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4박5일간 한국에 머물며 MBC TV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의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