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내한해 한국을 뒤흔들고 있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과거 김정은을 재치있게 디스하는 과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코난의 영상에는 재치있지만 아주 뼈 있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저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코난은 "김정은의 양쪽 발목이 급격한 체중 증가 때문에 골절됐다는 루머가 있다"면서 "그의 의사들은 다른 북한 사람들처럼 밥을 먹으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한다.

뒤이어 특유의 표정과 함께 "북한 식량 부족에 대한 농담이었다"라면서 북한 사람들은 굶주리는데 자신은 너무 뚱뚱해져 발목을 수술해야 하는 김정은을 위트있게 비꼰다.

특히 지난 7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에 들어간 비용이 북한 주민 3년 치 식량인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코난의 이 같은 저격은 더욱 뼈 있게 느껴진다.

한편 코난은 오늘(15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내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16일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에 특급 카메오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