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그것이 알고싶다' PD가 밝힌 실명 공개하지 않은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가 최근 방송된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 편 방송 이후 제기되는 불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항간에서 제기되는 리스트 미공개 비판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실제 스폰서 제의를 받은 여성의 인터뷰와 함께 계약서 존재까지 공개하며 공공연하게 나도는 연예계의 스폰서에 관한 진실을 파헤쳤다.

 

방송 직후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스폰 받은 연예인과 이를 후원한 정재계 인사들은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배 PD는 "리스트 속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물론 중요하다(수사기관에게). 어느 몰상식한 필자는 리스트를 밝히지 않았다며 알맹이가 없다 한다(그저 당신의 관음증적 아쉬움일 뿐이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런 뉴스는, 더 이상 포르노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덧붙이며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은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배 PD는 방송 전 "여러 이유로 그 어느 때보다도 취재하기 힘들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힘든 취재과정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