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투어 중 다리서 추락해 전원 즉사한 영국 유명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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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밴드 '비올라 비치'의 멤버와 매니저가 투어를 위해 이동하던 중 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일 새벽 2시경 밴드 '비올라 비치(Viola Beach)'가 탄 차량이 스웨덴 스톡홀롬의 운하에 추락해 멤버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목격한 택시 기사 조니 알렉스앤더슨(Jonny Alexandersson)은 "다리 위를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수직으로 상승한 다리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도 다리 시스템의 고장으로 경고등이 작동하지 않아 이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20~32살로 구성된 비올라 비치 멤버 전원과 매니저 크렉 테리(Craig Terry)가 즉사했으며 그들의 시신은 다이버들이 모두 수습했다.

 

경찰은 "사고 직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다"며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그들이 탔던 차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들의 죽음에 많은 누리꾼들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뮤지션을 잃었다", "비틀즈를 떠올리게 했던 그들을 다시 볼 수 없다니 절망적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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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