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英 매체 "손흥민 실수 잦아 기회 놓쳤다" 최저평점 부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 영국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현지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시즌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각이 없는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교체 아웃됐다.

 

영국 매체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손(Son)은 적극적이고 의욕이 있었으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면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된 후 교체되기 전까지 그는 잇단 실책으로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이 부여한 평점 6점은 토트넘 선수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데, 이 매체의 평가와 다르게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스카이스포츠는 각각 7.3점과 7점을 부여하며 "괜찮은 활약"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국 주요 27개 언론사의 연합체인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에는 데일리메일, 더선, 익스프레스, 미러,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유명 매체가 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