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ingo Studios (딩고스튜디오) / YouTube

막 스무살이 된 가수지망생을 위해 마련된 깜짝 이벤트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채널 딩고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그룹 엠씨 더 맥스 멤버 이수가 자신을 동경하는 청년이 열창하고 있는 노래방에 예고 없이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래방을 찾은 청년이 홀로 엠씨 더 맥스의 히트곡 '행복하지 말아요'를 열창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방에 들어온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청년은 곧이어 그 누군가가 자신의 워너비 가수 이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어"만 연발한다.

이수와 악수를 나눈 청년은 그와 함께 듀엣을 선보인다. 좋아하는 가수를 실제로 만났다는 사실에 떨리지만 침착하게 ​한 소절 한 소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노래가 끝난 이후 청년과 담소를 나누던 이수는 "(노래가) 되게 듣기 좋았어요. 좋은 가수 되길 바라겠습니다"라며 격려의 포옹을 나눴다.

한편, 엠씨 더 맥스의 이수는 딩고 스튜디오 '노래방어택'에 가장 많은 신청 댓글이 달린 가수로,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