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그알' 방송 이후 배우 김민정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via 김민정 인스타그램

 

아역 출신 배우 김민정이 '그것이 알고싶다-연예인 스폰서' 편 관련 소신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김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것이 알고 싶다' 스틸컷과 함께 "이 방송이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는 말과 함께 이러한 사건으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소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려라.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13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보자 박씨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해 취재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로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 연예인 지망생과 데뷔하려 했지만 이러한 제의 등으로 꿈을 접은 소녀의 인터뷰 내용 등을 다뤘다.

 

<김민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전문>

 

오늘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재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것은 나쁜것 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수 있습니다 ! 

 

돈으로.. 모든것을 살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