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인간의 두뇌는 점차 축소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의 의학 연구진은 약 1600여 명의 건강한 3~40대의 남녀를 대상으로 이들의 체력과 20년간 변화한 뇌의 모습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특히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활동량도 적은 사람들에게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축소되는 뇌 모습을 발견했다.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축소된 뇌는 뇌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치매, 조기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연구진은 혈압이 높은 남녀에게서도 뇌가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는 현대인들이 자주 앉아 생활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남녀 모두 하루에 30분 이상씩은 꼭 운동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과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한다면, 우리의 뇌는 20년, 30년이 흘러도 건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