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신비한 푸른 불빛이 이글거리는 '카와이젠 화산' (사진)

via Olivier Grunewald

 

동화에서 나올 법한 푸른 용암이 흐르는 신비로운 화산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9gag는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화산인 '카와이젠 화산'에 대해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자와티무르 주(州)에 있는 카와이젠 화산은 프랑스 사진작가 올리비아 그레니왈드(Olivier Grunewald)가 촬영한 것으로 형광빛의 푸른 용암이 시선을 끈다.

 

올리비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붉은 용암이 흐르는 게 정상이지만 화산이 폭발할 때 과다 분출하는 황산가스로 인해 푸른빛의 용암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비한 현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밤에 보는 것이 더 좋지만 인체에 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특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독성 가스와 폭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신비로운 푸른 용암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via Olivier Grunewald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