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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기기 1위' 업체 금영이 노래방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금영은 최근 노래방 사업부를 분할해 매각하는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을 진행 중에 있다.
금영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도 회사가 매각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노래방사업과 관련된 부채와 미납 저작권료, 세금 등을 모두 합하면 금영에 대한 매각가는 무려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20년간 노래방 기기 업계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켜온 금영은 최근 휴대전화 부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하면서 경영이 악화됐다.
지난달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 사용료를 내지 못해 가정용과 영업용 노래반주기 음악 저작물 사용에 대한 계약 해지 통보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