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다 닥쳐" 글 올린 신세휘가 팬들에게 밝힌 해명

via 신세휘 인스타그램

 

'여고생 한효주'로 유명한 신세휘가 SNS에 올린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새벽 신세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닥쳐'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신세휘의 글은 누리꾼들에게도 포착됐고, 그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신세휘는 직접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신세휘는 1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이라며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마려던 것이 이렇게 큰 일이 됐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신세휘는 인스타그램에 교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이 담긴 책을 공개해 로리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습니다.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 입니다. 피드백을 하면 더 말들이 많아질까, 앱 자체를 삭제하고 신경쓰지 않으려다 결국 오늘 인스타를 보게 되었고, 그러다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마려던 것이 이렇게 큰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못을 인정하고 삭제만 하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이 책사진이 왜 잘못된 것임을 알았고, 이 책을 보고 내가 느끼는 감정과 다른사람들의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미처 생각못한 점도 제 실수니까요. 이러한 잘못을 제대로 지적해 주신 분께 감사했고, 그 한장의 사진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바람에 투정섞인 어린 어투로 해명드린 미성숙함 또한 팬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산 점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게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걸 깨달았고, 배웠습니다. 여태까지 저의 미성숙함과 무지함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어주었던 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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