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슬럼프 빠진 김영철 다시 일으켜 세운 유재석의 조언

via MBC '무한도전'

 

개그맨 김영철이 유재석의 조언에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케이웨이브는 최근 김영철과 진행한 화보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화보 속 수트차림의 김영철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표정과 포즈로 색다른 느낌을 전했다.

 

사진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욕심보다는 '용기'라고도 말하고 싶다. '꾸준히'라는 게 의외로 쉽지 않으니까 나도 갈팡질팡했었다"라며 연예게 활동과 관련해 여러 고민을 하던 당시 도움이 됐던 유재석의 조언을 언급했다.

 

김영철은 "어느날 유재석 형이 '너는 나를 부러워하고, 호동이 형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돌아봐봐, 영철이 너처럼 되고 싶어하는 개그맨 후배도 많아'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철은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띵했다"라며 "나도 누군가의 모범일 수 있다는 생각을 예전에는 미처 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후배들에게 한마디 하게 된다면 이런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나는 17년이 걸렸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생각보다 더 멋있고 화려한 날이 곧 올거라고"라며 후배 개그맨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