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0만분의 1 확률', 호주 해변서 발견된 희귀종 알비노 거북

 via BBC news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하얀색인 희귀한 거북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호주 해변에서 빨간 눈에 흰색 몸을 가진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희귀종 '알비노 거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희귀 거북은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 질환인 알비노를 앓고 있어 일반 거북과는 달리 등껍질까지 흰색을 띄고 있다.

 

그들은 다른 거북에 비해 몸집이 현저하게 작고 눈에 띄는 색 때문에 생존율도 낮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비노 거북을 본 누리꾼들은 "거북이도 알비노가 있네", "유전질환이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주의 한 동물보호 단체는 "알비노 거북은 10만 개의 알 중에서 한 마리가 나올 정도로 정말 희귀하다"고 전하며 알비노 거북의 희귀성을 재차 강조했다. 

 


 


 

via BBC news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