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어도어와 소송 반대" 외친 뉴진스 혜인 부친... 가정법원 '이 결정' 내렸다

뉴진스 혜인 부친, 가정법원에서 친권 박탈...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중 발생


뉴진스 멤버 혜인의 부친 A씨가 가정법원에서 친권을 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혜인의 부모 간 전속계약 해지 소송과 관련된 법적 분쟁 과정에서 빚어진 결과로, 부모 간 의견 차이가 법정 다툼으로 확대된 것이다.


지난 4일,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두고 혜인의 부모 사이에 법정 분쟁이 벌어졌다.


A씨는 혜인과 다른 뉴진스 멤버들의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며, 이로 인해 부부 간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혜인의 어머니 B씨는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하며 법원에 친권 행사 문제를 조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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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 B씨의 손을 들어주며 "청구인으로 하여금 단독으로 친권을 행사하게 함이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B씨는 혜인의 법정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A씨는 이제 혜인에 대한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전속계약 해지 분쟁과 가족 갈등의 배경


혜인의 부친 A씨는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분쟁에서 처음에는 다른 부모들과 동일한 입장이었으나, 이후 반대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러한 입장 변화가 부모 간 심각한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법정 다툼까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뉴진스의 부모들은 공동 입장을 통해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 간의 갈등은 개인적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권 문제는 각 가정의 사적인 문제로, 향후 소송에서 이를 악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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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단순 연예계 분쟁 그 이상"


이번 친권 박탈 결정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이 단순한 연예계 분쟁을 넘어 가족 내 갈등으로까지 확대된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미성년 아이돌 그룹의 법적 대리인으로서 부모의 역할과 권한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향후 소송 진행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미성년 아이돌의 계약 문제와 법적 대리인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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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의 의견 불일치가 있을 경우 미성년 연예인의 권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