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이일화 "나 때문에 왕따당한 딸, 배우라 나서지도 못해" (영상)

via tvN '현장 토크쇼 택시' / Naver tvcast

 

배우 이일화가 딸에게 미안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택시)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의 배우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이 출연해 실제 엄마로서의 모습을 털어놨다.

 

고2 딸을 둔 이일화는 "나는 아이에게 잘 못해주는 엄마다"라고 말문을 열었으나 바로 "이렇게 얘기하려고 했다 사실"이라는 반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일화는 "우리 아이가 발레를 했는데 무릎을 다쳐서 그만두게 됐다"라며 "첫 학부모 상담에서 선생님이 '민아가 어머니에 대해 천사 엄마라고 하더라"고 말하더라. 눈물을 억눌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일화는 "내 일 하느라 발레를 하던 딸의 뒷바라지를 하지 못했다"라며 엄마의 직업 때문에 딸이 왕따를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일화는 "엄마 직업이 이렇다 보니까 딸이 주위로부터 '너희 엄마 연예인이라고 나대냐?'라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딸이 왕따를 당해도 직접 나서지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