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왕따 당하는 강아지' 자식처럼 돌보는 엄마 당나귀 (영상)

 

Posted by Felice Caputo on 2016년 2월 6일 토요일
via Felice Caputo / Facebook

 

마음 따뜻한 엄마 당나귀가 친구들에게 소외당한 강아지를 자식처럼 품어주는 영상이 올라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에는 몸이 불편한 강아지 콜리마(Kolima)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당나귀 파울로(Paolo)의 영상이 게재됐다.

 

콜리마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 질환인 '워블러 신드롬(wobbler syndrome)'을 앓아 제대로 걸을 수 없었고, 그런 그를 가족과 친구들은 모르는 척하며 왕따시켰다.

 

하지만 슬픔에 잠겨있는 콜리마에게 언제부터인가 엄마 당나귀 파울로가 다가가 함께 놀아주기 시작했다.

 

콜리마와 파울로의 주인 펠리스 카푸토(Felice Caputo)는 "파울로는 마치 자신이 콜리마의 엄마인 것처럼 행동한다. 귀찮을 법도 한데 한시도 콜리마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의 특별한 관계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며 파울로의 행동을 칭찬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