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눈 깜짝할 새에 크는 아기 북극곰의 70일간 성장일기 (영상)

via Columbuszoomedia / YouTube

 

혼자 힘으로는 몸도 못 가누던 아기 북극곰이 개구쟁이로 커가는 성장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미국 콜럼버스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북극곰 노라(Nora)의 성장일기 영상이 올라왔다.

 

노라는 지난해 11월 6일에 태어나 사육사의 품에서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밝고 장난기 많은 아기 북극곰으로 자라났다.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의 새끼가 태어난 것은 특별한 일이었기에 사육사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함께 아기 북극곰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성장일기 영상을 만든 후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옴과 동시에 북극곰의 '이름 지어주기 투표'가 시행됐고, 이 투표에는 115개국 사람들이 참여해 총 8만8천건의 투표수를 기록했다.

 

이렇게 탄생한 이름은 노라의 아빠 이름인 나누크(Nanuq)와 엄마 이름인 오로라(Aurora)를 합한 '노라(Nora)'였다.

 

또한 노라를 돌보고 있는 콜럼버스 동물원 관계자는 "북극곰의 새끼가 태어난 것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노라는 건강하게 자라 동물원의 어엿한 마스코트가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via Columbuszoomedia / YouTube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