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58세가 된 제시, 87세 엄마 앞에서 눈물 쏟다(영상)

via 2016 MBC 설특집예능 / NAVER tvcast 

 

미래로 여행을 떠난 제시가 너무나도 늙은 엄마와 마주치고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설 특집 MBC 파일럿 프로그램 '미래일기'에서는 제시가 제시의 엄마 호선화 씨와 29년 뒤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제시는 현재 엄마의 나이인 58세가 됐고 제시의 엄마는 87세가 됐다.

 

비록 분장이었지만 엄마의 늙은 모습을 마주한 제시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제시는 "우리 할머니 같아"라고 말했고 제시의 엄마도 "엄마 힘없어. 배고파. 너 내 말 안들었던거 후회하지"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제시 뿐 아니라 일부 시청자들도 눈물을 쏟았다는 후기가 들려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온라인에 "저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며 "언젠가 내가 엄마 나이가 되고 엄마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늙어버리는 날이 올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깨알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세월의 무상함을 깨닫게 하는 타임워프 예능 '미래일기'에서 제시 모녀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감동도 선사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