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연합뉴스

"유재석은 심장이자 근육이자 피부이며 혈액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도' 멤버들의 캐릭터를 신체의 일부에 비유해서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답한 김태호 PD의 답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태호 PD는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심장이고 근육이자 피부이며 혈액이다"라고 말하며 유재석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무한도전'은 유재석의 존재감이 가장 큰 프로그램이기에 다른 멤버들의 비해 중요성이나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어쩔 수가 없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정형돈은 팔꿈치, 정준하는 발뒤꿈치, 하하는 코털 그리고 박명수는 귀지"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그러면서 김태호 PD는 "다른 멤버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결코' 아니다"며 "몸에는 꼭 필요하지만 어디에 쓰는 건지 정확한 쓸모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의아한 부분이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하듯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는 지난 달 16일 광고 전문 블로그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진행했던 김태호 PD와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