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어버이날 입대해 설날에 전역한 박기웅이 밝힌 소감

 

연기파 배우 박기웅이 약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에게 전역 신고를 했다.

 

7일 오전 서울 802 전경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박기웅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웃는 얼굴로 등장했다.

 

이날 박기웅은 "어버이날 입대해서 명절에 전역한다"라는 말로 첫인사를 전하며 "잊지 않고 나를 찾아준 분들께 감사하고,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차기작을 빨리 정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는 힘든 기억을 떠올리는 표정을 지으며 "눈 치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의경은 눈 안 치우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고생고생하며 눈을 치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기웅은 MBC 드라마 '괴물' 출연을 확정 지으며 강지환과 대립각을 세우는 재벌그룹 회장의 첩실 소생 막내 도건우 역을 맡는다. 괴물은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한 나자의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3월 '화려한 유혹'의 후속으로 방송된다.